B: 자넨 또 울었군?
G: ...... 누구 때문에 울었다고 생각하는 건데!
이렇듯 어리숙한 초딩과 어른스럽고 싶은 초딩의 사랑이야기.(...라고 멋대로 내용곡해)
난, 남자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나 만화나 소설을 보면 언제나 어디까지를 우정으로 보고 어디까지를 사랑으로 봐야하나 고민하게 된다. 섹스를 하면 사랑이고 안하면 우정인거야? 라고 생각하려니 이건 너무 즉믈적이고, 그렇다고 이건 다 우정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내가 너무 순수하지 못하다.(BL을 너무 봤다)
여자들 사이에서 친구를 위해 죽을 수 있다고 말하진 않잖아. 오히려 너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 철저하게 복수를 해주지!라고 불타오르는 게 더 맞지. 현실은 어떤지 모르고 내가 모든 여자의 우정을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모든 창작물에서 저런 관계에 있는 것은 사랑하는 두 사람 아니면 남자들간의 우정이다. 아, 최근에 다시 보고 있는 야자와 아이의 「나나」에서 나나는 좀 그런 면이 있겠지만 너를 위해서 죽는다기보다는 너를 소유하고 싶다는 것이 큰 거고, 그건 나나의 트라우마도 있는거고 하니까 좀 다른 것도 같다.
솔직히 너네 사귀니?라고 묻고 싶다.(진심)
하긴 사귀긴 사귄다. 지들 말로는 친구로.
맨날 질질짜대는 고요에게서 음악을 얼빠진 소설로 바꾸면 최근 읽는 교고쿠도 시리즈의 세키군이 된다. 하지만 세키군은 추젠지의 단 하나의 뭔가가 되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으니 고요와 바옐의 관계가 좀 더 사랑에 가까우려나. 그보다 추젠지의 단 하나의 뭐가 되려면, 그 놈의 장광설과 독설을 견디거나 무시할 수 있는 내공을 갖추어야 한다.(반박은 애초에 불가능 함.) 맨날 땅만 파거나 못 알아듣는 세키군은 그저 손이가는 애완동물정도겠지.
고요는 부잣집 도련님이고, 바옐은 서민계급의 아이지만 소심쟁이 고요는 바옐에게 쉽사리 말을 걸지 못한다. 그러다가 바옐이 갑자기 말을 걸어 친하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고요에게 채찍과 당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주로 채찍이겠지만)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 바옐은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은 '단 하나의 청중' 이야기를 고요에게만 함으로써 고요에게 헛된 바람을 품게하고 고요는 바옐에게 그 단 하나의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뛰어난 재능이 있던 바옐은 당연한 수순으로 드 모토베르토가 되고, 친구인 고요도 그 친구로써 손색이 없는 수준의 피아노 실력을 갖추게 된다.
어른이 되면서 고요와 바옐, 그리고 트리스탄(얘도 나름대로 중요한 앤데-ㅁ- 내용이 바옐 성장기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자꾸 스토리 밖으로 밀려난다)은 나름대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지만 언제나 친분을 유지하게되....ㄹ리가 없잖아! 느닷없이 살인자가 나타나고 그 살인자의 정체도 어이없고, 어쨋든 바옐을 은둔자로 만들기 위한 장치가 마지막에 확 풀어진다.
나는 그 미친 살인자에 대한 긴장감보다는, 바옐이 얼마나 고요를 더 괴롭힐까, 고요는 어느 타이밍에 바옐에게 성질을 낼까, 그리고 나중에 얼마나 땅을 파며 후회를 할까, 트리스탄이 이 둘을 말리지 말고 좀 더 싸우게 놔두지..라는 사소한데 정신이 팔려서, 마지막에 살인자의 이름이 나왔을때도 얘는 대체 누구야?의 상태였다.(다시 앞으로 가서 찾았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지는 사랑.(...)
웬만하면 제자와 함께 에단으로 돌아와주지 않으련 바옐.
나는 저 바보같은 고요가 그래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단다.
---하나기리 도리
내가 좋아할 거라고 웃으며 빌려준 유선언니 쌩유베리감사.
추리소설이나 환상문학으로는 2% 부족하지만, 둘의 관계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작품으로는 충분했어!! 아하핫.
** 참고로 순수하신 분에게는 아름다운 음악을 머릿속으로 듣지 않고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이글루스 가든 - 리뷰를 씁시다.(애니&만화책&소설)
G: ...... 누구 때문에 울었다고 생각하는 건데!
이렇듯 어리숙한 초딩과 어른스럽고 싶은 초딩의 사랑이야기.(...라고 멋대로 내용곡해)
난, 남자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나 만화나 소설을 보면 언제나 어디까지를 우정으로 보고 어디까지를 사랑으로 봐야하나 고민하게 된다. 섹스를 하면 사랑이고 안하면 우정인거야? 라고 생각하려니 이건 너무 즉믈적이고, 그렇다고 이건 다 우정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내가 너무 순수하지 못하다.(BL을 너무 봤다)
여자들 사이에서 친구를 위해 죽을 수 있다고 말하진 않잖아. 오히려 너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 철저하게 복수를 해주지!라고 불타오르는 게 더 맞지. 현실은 어떤지 모르고 내가 모든 여자의 우정을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모든 창작물에서 저런 관계에 있는 것은 사랑하는 두 사람 아니면 남자들간의 우정이다. 아, 최근에 다시 보고 있는 야자와 아이의 「나나」에서 나나는 좀 그런 면이 있겠지만 너를 위해서 죽는다기보다는 너를 소유하고 싶다는 것이 큰 거고, 그건 나나의 트라우마도 있는거고 하니까 좀 다른 것도 같다.
솔직히 너네 사귀니?라고 묻고 싶다.(진심)
하긴 사귀긴 사귄다. 지들 말로는 친구로.
맨날 질질짜대는 고요에게서 음악을 얼빠진 소설로 바꾸면 최근 읽는 교고쿠도 시리즈의 세키군이 된다. 하지만 세키군은 추젠지의 단 하나의 뭔가가 되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으니 고요와 바옐의 관계가 좀 더 사랑에 가까우려나. 그보다 추젠지의 단 하나의 뭐가 되려면, 그 놈의 장광설과 독설을 견디거나 무시할 수 있는 내공을 갖추어야 한다.(반박은 애초에 불가능 함.) 맨날 땅만 파거나 못 알아듣는 세키군은 그저 손이가는 애완동물정도겠지.
고요는 부잣집 도련님이고, 바옐은 서민계급의 아이지만 소심쟁이 고요는 바옐에게 쉽사리 말을 걸지 못한다. 그러다가 바옐이 갑자기 말을 걸어 친하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고요에게 채찍과 당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주로 채찍이겠지만)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 바옐은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은 '단 하나의 청중' 이야기를 고요에게만 함으로써 고요에게 헛된 바람을 품게하고 고요는 바옐에게 그 단 하나의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뛰어난 재능이 있던 바옐은 당연한 수순으로 드 모토베르토가 되고, 친구인 고요도 그 친구로써 손색이 없는 수준의 피아노 실력을 갖추게 된다.
어른이 되면서 고요와 바옐, 그리고 트리스탄(얘도 나름대로 중요한 앤데-ㅁ- 내용이 바옐 성장기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자꾸 스토리 밖으로 밀려난다)은 나름대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지만 언제나 친분을 유지하게되....ㄹ리가 없잖아! 느닷없이 살인자가 나타나고 그 살인자의 정체도 어이없고, 어쨋든 바옐을 은둔자로 만들기 위한 장치가 마지막에 확 풀어진다.
나는 그 미친 살인자에 대한 긴장감보다는, 바옐이 얼마나 고요를 더 괴롭힐까, 고요는 어느 타이밍에 바옐에게 성질을 낼까, 그리고 나중에 얼마나 땅을 파며 후회를 할까, 트리스탄이 이 둘을 말리지 말고 좀 더 싸우게 놔두지..라는 사소한데 정신이 팔려서, 마지막에 살인자의 이름이 나왔을때도 얘는 대체 누구야?의 상태였다.(다시 앞으로 가서 찾았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지는 사랑.(...)
웬만하면 제자와 함께 에단으로 돌아와주지 않으련 바옐.
나는 저 바보같은 고요가 그래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단다.
---하나기리 도리
내가 좋아할 거라고 웃으며 빌려준 유선언니 쌩유베리감사.
추리소설이나 환상문학으로는 2% 부족하지만, 둘의 관계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작품으로는 충분했어!! 아하핫.
** 참고로 순수하신 분에게는 아름다운 음악을 머릿속으로 듣지 않고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이글루스 가든 - 리뷰를 씁시다.(애니&만화책&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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